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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헌이s톡] 이직과 급여인상

들어가는 말 "'돈' 부터 밝히는 것이 잘못이냐?" 고 묻는 후보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후보자들이 있다는 말은 '내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거나 그런 뉴앙스를 풍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직을 할려는데 '돈'이 중요한 것 아니냐?? 돈이 안 오를 꺼면 왜 이직을 하겠느냐??" 는 그분들의 말은, 결론부터 말하면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면 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너무 돈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하는 것을 싫어해서 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는 후보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건 그냥 자기 생각입니다. 저는 그 정도로 착하거나 순진하지는 않습니다. 1. 이직을 하는 두가지 이유와 내가 '돈'을 먼저 말하는 후보자를 꺼리는 이유 사람들은 여러..

베헌니스톡 2024.07.22

[베헌s톡] MS 링크드인 유료서비스를 해지 하면서 느끼는 점과 필요한 개선점

개요 헤드헌팅 이후 13년 동안 꾸준히 유지해 온 '링크드 인 프리미어 라이선스'를 이번 달에 해지했습니다. 한 달에 20만 원 정도 사용해 왔는데, 이제 다른 포털이나 후보자 검색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원래 미국의 벤처에서 시작한 서비스였지만, 사업이 성공하면서 2016년 이 플랫폼을 31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Microsoft에 매각하고 Microsoft 소유가 되었으며, 그 이후로 Microsoft가 운영하는 HR 관련 포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징후는 조금 이상했지만 이제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1. LinkedIn 및 기타 "잡 포털"과의 차이점과 장점 링크드인의 최대 1촌 수는 3만 명입니다. 그냥 부주의하게 운영했다면 이미 3만 명을 넘겼을 텐데, 1촌 ..

베헌니스톡 2024.07.20

[베헌이s톡] 면접시간을 선정하는 방법

들어가는 말 ​이력서를 접수 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류전형이 통과 되는 경우, 면접을 보자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서로간에 맞는 시간을 골라서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데요. 그때 어떤 시간을 선정하는 것이 제일 유리할 까요?? 시간은 별로 상관이 없을까요?? 1. 최대한 이른 시간을 선택하라 ​예을 들어 "화,수요일에 면접을 진행하고 싶은데, 몇시쯤이 편하세요??" 라고 인사부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보죠. 이런 전화를 받으면 가장 흔한 경우는 자신의 일정표를 확인하고 나서 적당한 시간을 골라서 "이 시간 정도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 회사에 꼭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다면, 만사를 제쳐 놓고 무조건 '화요일 오전9시' 즉 가장 이른 시간을 선택 하세..

베헌니스톡 2024.07.19

[베헌이s톡] 헤드헌터를 사용하는 회사들의 특징과 그 방법

들어가는 말 "요즘 헤드헌팅이 어렵지 않느냐??" 는 질문을 자꾸 듣습니다. 아마 어디서든 그런 말들을 들어 보시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대부분의 사업들이 불경기라서 그런 질문을 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직률에 대한 글을 한번 올렸으니, 그것과 연관지어, 그런 것에 대한 글을 추가로 한번 더 써보겠습니다. 1. 헤드헌터는 어떤 회사들이 더 많이 쓸까요? 이런 질문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헤드헌터는 작은 회사가 많이 쓸까요?? 큰 회사가 많이 쓸까요??" 결론 부터 말하면 주로 '작은 회사'들이 많이 씁니다. 신생업체, 벤쳐기업, 규모가 좀 작은 외국계 한국지사 등이 저희의 주요 고객들 입니다. 큰회사들도 쓰긴 합니다. 그러나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어떤 회사의 이직률이 20%만 되어도,..

베헌니스톡 2024.07.18

[베헌이s톡] 헤드헌터가 인재를 서칭할 때 조심해서 보는 포인트

들어가는 말  헤드헌터들이 하는 일 중에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 '인재 서칭' 입니다. 인재를 서칭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많고, 하는 사람마다 다른 방법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서칭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한회사에 너무 오래 다닌 분들은 이직을 잘 못한다. 컨텍을 넣다가 이력서가 들어왔는데 잘 읽어보니 한 회사를 아주 오래 다니신 분입니다. (일명 사골), 이직 횟수가 거의 없는 이런 이력서를 대부분의 인사부가 좋아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안움직려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분들 이셔서, 거의 쫒겨날 위기에 처한 것만 아니면, 아무리 이러저러해도 진도를 나가다 말고는 결국..

베헌니스톡 2024.07.17

[베헌이s톡]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직원을 채용하는 방법

들어가는 말 벤처를 공동으로 창업하는 경우도 많지만 혼자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 일할 때는 모두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힘들 수는 있지만, 불편한 건 없어서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오면 혼자서 다 할 수 없는 시간이 옵니다. 누구나 그때 '직원채용'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소규모 회사의 '채용'은 그야말로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크고 안정적인 회사를 원합니다. 더구나 월급도 많이 주지 못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1. 인재가 필요하다.  이런 곳에서 의뢰를 주시는 인력들의 요구사항들을 보면 대부분 어마어마 하십니다. 이런저런 일들 중에 못하는 건 하나도 없고, 팔방미인으로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요것까지 몽조리..

베헌니스톡 2024.07.12

[베헌s톡]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들어가는 말 영어면접을 보자고 하는 곳들이 간혹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될 것 없으니, 이 글은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1. 영어 실력은 숨길 수 없다. 아무리 애써도 결국 영어 실력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이 말은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왠만큼 준비를 했으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좀 막나가는 배짱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잘보이려고 하는 마음이 오히려 일을 더 망치게 됩니다. 그나마 얼마 없는 실력도 제대로 발휘도 못해 보고 떨어지게 됩니다. 2. 의사소통에만 집중해라 한때에 영어공부 시장에 '파닉스'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영어 발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발음이 미국인나 영국인..

베헌니스톡 2024.07.11

[베헌이s톡] 면접 질문에 잘 답변하는 요령

들어가는 말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요령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온라인 상에만 해도 수 많은 요령들이 있고 또 설명들이 있으나, 제가 오랜시간 경험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기억되는 것들만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가능한 큰 목소리로 말씀하세요.​큰 목소리는 자신감과 정직함을 표현합니다. 누구나 거짓말은 작은 소리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작게 말하면 듣는 사람에게 답답함을 주게 됩니다. 너무 크게 말해서 면접관이 목소리를 좀 낮춰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아주 크게 말씀하세요. 제 경험으로 보아서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분들의 합격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2.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마세요 ​어떤 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됩니다. 특정한 어떤 지식이 없어도 됩니다. 어차피 JD (Job Descri..

베헌니스톡 2024.07.10

[베헌이s톡] 채용담당자가 후보자를 볼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입사의지'

들어가는 말 누군가 어떤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이직 과정을 시작하게 되면 인사부와 채용팀장은 그 후보자의 이면 저면을 살펴 보게 되는데 그때 그 인사부와 채용팀장은 어떤 것을 제일 중요하게 볼까요?? 흔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학력 / 경력 / 경험 / 업무능력 / 대인관계 / 팀워크 / 인간성 성격 / 충성심 / 집안 / 입사의지 / 열정 / 의사소통 / 외국어 능력 / 외모 / 종교 / 수상경력 / 군생활 경력 / 체력 / 재력 / 사는 곳 / 평판 / 현재연봉 등등"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후보자에게 제일 중요한 덕목은 '입사의지' 입니다. 그리고 채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도 역시 '입사의지' 입니다. 그리고 또 추가하여 몇가지 더 중요한 것들이 있습..

베헌니스톡 2024.07.09

[베헌이s톡] 직접 지원과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의 차이와 장/단점

들어가는 말​후보자들을 컨텍하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게 됩니다. "왜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해야 하죠?" 이 말은 요즘처럼 온라인이 발달되어 있는 시대에, 홈페이지나 잡포탈 공고에 지원하면 되지 굳이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입니다. 어떤 채용 회사에 자신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고 지원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인 포스팅을 읽고 거기에 지원하는 방법, 둘째. 유명 잡포탈에 올라온 구인 공고를 보고 거기에 지원하는 방법, 세번째. 채용회사에 근무하거나 그 주변에 계신 지인의 소개로 지원하는 방법. 네번째. 헤드헌터에게 소개를 받고 그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 다섯번째. 그외 기타 방법 사실 이 몇가지 방법들은 모두 좋은 방법들 입..

베헌니스톡 2024.07.08

[베헌이s톡] 나에게 잘 맞는 헤드헌터를 고르는 방법

들어가는 말 헤드헌터는 '진입장벽'이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서칭한 후, 시중에 흔히 보이는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중에 아무데나 전화를 해서 "해보겠다"고 하면 '해보지 말라'고 하는 곳은 거의 없고, 모두들 '환영한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서치펌'들은 소속 헤드헌터들을 '파트너(소사장)'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급' 없이 100% '성과급'만 제공하므로, 누구를 채용하든 아무 비용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 회사에 '소속 헤드헌터'는 많을 수록 좋기만 할뿐 아무 손해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가다가 '파트너제' 임에도 불구하고 '활동비'라는 명목으로 약간의 비용(돈)을 제공하는 서치펌(..

베헌니스톡 2024.07.07

[베헌이s톡] 이직의 3요소와 그 관리 - 사람, 일, 돈

직장내 환경의 삼요소 "사람, 일, 돈", 누구나 직장에 다니는 모든 사람은 이 세가지의 여건 내에 놓이게 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하고도 중점적인 요소로는 이 세가지를 꼽겠습니다. 1. 결론 부터 그러면 어떤 경우에 이직을 하는 것이 맞을 까요? 그 정답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도 그 정답을 대신 알려 줄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30년이 넘는 근무 경력이 있고 또 헤드헌팅 이직 업무를 13년이나 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걸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냥 단순한 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이직 관련된 일이 있으시면, 판단하시는 데 참고 정도만 되셨으면 합니다. 1) 위에 말씀드린 세가지 (사람, 일, 돈) 중에서 '두가지'는..

베헌니스톡 2024.07.06

[베헌이s톡] 40대 후반 ~ 50대 초반의 대책없는 퇴사 와 그 대책

들어가는 말 인생2막, 청춘은 흘러갔다 - 조금 슬픈, 조금은 긴편지 - 40대 후반, 50세 근방 나이든 몸으로 회사에서 퇴임하시는 가장들을 위한 이야기, 헤드헌터 생활 13년 동안 만났던, 평생 수고했으나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부족하기에 여전히 아름다웠던 아버지들에게~  1. 재취업에 너무 목매지 마라그 나이에도 자꾸만 하던 일과 직급에 맞게 비슷한 재취업을하려는 아버지들이 있다. 지금 재취업해 봐야 얼마 안가서 똑같은 꼴로 또 퇴사를 당하고 나오게 된다. 그러느니 차라리 한살이라도 젊을 때 맨몸으로 온세상을 맞이하는 것이 더 낫다. (생각해 보면 뻔한 일이다.), 물론 재취업을 할 수 있으면 하는게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회사라는 건 하루라도 더 다니면 하루라도 더 남는 거니까. 그러나 되지도 ..

베헌니스톡 2024.07.05

베헌이의 헤드헌팅 이야기

1. 헤드헌팅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에 쓰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일을 풀타임으로 하지 않고 헤드헌팅을 해본 지 벌써 1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작하면서 그들과 꽤 잘 어울렸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은 매우 만족스러운 금액을 벌었습니다.이 블로그를 읽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단어'는 '공감'에 관한 것입니다. 헤드헌터로서 저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자리'나 '적절한 인재'를 회사에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 일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해보면 '실용적인 일'만큼이나 '공감'과 '이해'도 사람 간에 흘러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사물'을 통해 우리는 '어려움'만큼이나 '편안..

베헌니스톡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