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사의 연봉 수준이 업계 최고가 아니라면, 채용 담당자들은 대부분 자기 회사보다 급여 수준이 높은 회사에서 오는 분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죠. 무한정 올려 달라는 대로 다 올려 줄 수는 없으니까요. 반면, 입사자 분들은 현재 연봉보다 더 나은 조건을 원하시는 게 당연하죠. 그러다 보니 이 구조는 쌍방 간에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완벽한 합의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채용 담당자 분들은 타협점을 찾기 위해, 지원자 분들에게 일시적으로나마 회사의 평균 연봉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경력직으로 입사하시는 분들은 입사 당시, 같은 경력 연차를 가진 채용회사 사내 인력보다 일시적으로 조금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