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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우승과 그 안쓰러움에 대한 생각

by 베스트 헤드헌터 2025. 1. 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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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 선수가 또다시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연속으로 우승하는 2년패였다. 

     

    어찌 보면 이제 안세영 선수의 우승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우승을 하든 이 선수는 항상 계속적으로 우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어린 이 선수가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경기 외적인 이유로 고생하고 있는지 말이다.

     

    안셍영 배드민턴 우승 1
    사진=삼성생명

     

    한국 배드민턴 협회(장)

    한국의 스포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다. 그 두 가지 중 하나는 '엘리트 스포츠'이고 또 하나는 '대중 생활 스포츠'이다. 체조나 사격 같은 경우는 대중이 일반적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사실 그 전문성 때문에 쉽게 할 수도 없다. 그러나 당구나 배드민턴 같은 경우는 그 저변이 엄청 넓고 그 운동을 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 

     

    그런 특성 때문에 배드민턴 협회의 김택규 협회장은 전문 엘리트 선수 출신도 아니고, 기부금을 펑펑내는 재벌 회장님도 아니다. 그저 생활 체육인 협회 회장 중에 한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겪어본 일에 대해서 더 정통한 법이기 때문에 이런 생활인 출신 협회장은 '엘리트 선수'들의 상황이나 고충에 쉽게 어두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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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것이 '전도양양'한 어린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사임'을 권유받았으나, 개인적인 고집으로 거부한 채 차기 협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한 상태이다. 물론 그도 한 사람의 체육인 그리고 인격체로서 그 신념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신념이 안세영 선수 같은 세계적인 스타 선수의 앞길을 막는 일은 없기 바란다. 그 앞길이 '승리'든 '보상(돈)'이든 간에 모든 면에서 방해는 하지 말고 오히려 도움이 되시길 바래 본다. 

     

    안세영 배드민턴 우승 2
    사진=MBC

     

    라이벌 왕즈이 

    우리는 대부분 '아사다 마오'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쥬니어 시절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에 밀려 항상 2등의 자리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 시절 김연아의 앞길을 막는 '아사다 마오'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미워했었는지 기억하는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그러나 '성인' 무대에 오르고 나서는 그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어 '아사다 마오'는 항상 김연아의 뒤에 서야 했다. 그리고 그때에 일본사람들이 김연아를 '얄미워'하는 것은 나름 이해하면서도 고소했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모두 '스포츠의 상품성'일뿐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는 아주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또 알고 있다. 박찬호의 LA다저스 시절 항상 비교되던 '노모 히데오' 투수도 비슷한 경우이다. 그리고 그 둘도 역시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박찬호의 은퇴식에는 '노모'가 한국까지 찾아와 축하해 주기도 했었다. 

     

    안세영 배드민턴 우승 4
    사진=신화사

     

    그리고 왕즈이, 그녀는 안세영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인 선수이다. 그리고 작년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안세영을 꺽고 승리한 적도 있었다. 건전한 경쟁이 유지되는 라이벌의 존재는 자신의 각오를 다지게 하고 분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런 면에서 왕즈이 선수의 더 많은 활약도 기대해 본다. 

     

    결론

    고군분투하는 안세영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녀의 우승은 다른 우승보다 더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변변한 지원도 없이 계속적으로 일궈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삼성생명이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재정적인 지원 말고, 세계 챔피언으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는 '인정욕구, 존중욕구'를 채우주기 위한 일에, 더구나 어린 선수이니, 협회 차원에서도 조금만 더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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