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동 포스팅"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1.
대세는 '쿠팡 파트너스' 입니다. 일면 '제휴마케팅' 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쿠팡'에서 판매하는 어떤 물건에 대한 페이지 '링크' 혹은 '배너'를 내 블로그나, 홈페이지,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앱, 나의 네이버 지식인 프로필 같은 곳에 붙여서, 누군가 그걸 클릭해서 물건을 사면, 그 판매 대금의 3.3%를 수수료로 받는 것입니다. (1백만원 판매당 약 3만원이 벌립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낚시질 하듯 생각할 수 있지만, 열심히 하려면 사역이 심합니다. 일면 '디지털 노가다' 라고 하죠.
주요 문제는 어떤게 잘팔리는지 시시각각으로 변해 가는 걸 따라가기가 어렵죠. 그래서 이런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을 사면, 이 프로그램들이 주로 네이버 쇼핑에서 발표하는 실시간 '검색키워드'를 뒤져서, 현재 가장 많은 서칭이 일어나고 있는 상품들을 찾아서 그것들의 '링크나 배너'를 내가 지정한 곳에 자동으로 달아 준다는 겁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똑같습니다. 주로 '구독형'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은 3개월에 5~6만원 정도 합니다.
2.
블로그형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은, 제가 일전에 '애드센스' 말씀 드릴 때 '노가다'가 심하다고 말씀 드렸었죠. 그걸 ChatGPT, Gemini AI, Cloud3 등을 활용해서, 사람은 '주제어'만 선정해 주면 글과 사진을 자동으로 생성해서 듀플리케이터 같은 사이트를 통해 '수사관 봇'에 걸리지 않도록 '윤문' 까지 해서, 사람이 직접쓴 글 처럼 '포스팅'까지 다 올려 주는 것입니다.
이것도 그렇고 위에 말한 쿠팡파트너스도 그렇고 대부분이 파이썬으로 짜여져 있고 AI는 ChatGPT가 약 95% 이상 사용되고 있고, GeminiAI는 간혹 있고, Cloud3가 사용된 곳은 1곳 밖에 못봤습니다.
3.
API 접속 환경이나, 사진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탐색하는 사이트, 윤문 사이트 등등의 접속 환경들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 월간 구독형으로 만들어서 꾸준히 업데이트 버젼을 보내 주는 곳이 많습니다. 프로그램 판매형 으로 사는 것 보다는 구독형이 계속 사용하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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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구글,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유명 포탈, ISP들은 이런 '매크로'성 자동 프로그램의 사용을 주로 '수사관 봇'을 퍼트려서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동화 프로그램들은 시간당 300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할 수 있고, 수천개에 달하는 댓글을 달 수 있기 때문에, '어뷰징'에 의한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시간당 20개, 카카오는 30개로 그 포스팅 갯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어길 경우 '저품질 이나 펍벤' 같은 처벌로 더이상 포스팅을 못하게 막고 있으며, 구글은 1시간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이 달리면 애드센스 권한을 박탈해 버리고 있습니다.
꽤 오래 전 큰 선거를 앞둔 시기에 어느 유명 정치인이 '매크로' 프로그램과 연관되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버리고 실형을 살아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매크로 프로그램 판매자는 그렇게 번돈으로 또다른 어느 유명 정치인에게 불법 후원을 해 주었고 그것을 받은 것 때문에 그 정치인은 자살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알던 세상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 급속도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나 같이 평생을 컴터질만 하던 사람도 따라 가기가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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