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이야기) 학벌주의 철폐, 학벌 차별 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목차

 

 

사진=Unsplash의 Jon Tyson

 

차별 철폐를 위한 노력들

 

미국인들 이력서에는 ①사진을 붙이면 안 되고 ②종교가 뭔지 쓰면 안 되고 ③ 자신의 성별이 뭔지 (남/녀 이런 거)를 쓰면 안 되고 ④ 눈동자의 색깔을 쓰면 안 되고.. 등등 뭐 그런 제약들이 있다고 한다.

 

이런 제약들은 모두 '차별'을 없애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서류전형 과정에서 '피부색'을 모르게 하기 위해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종교에 따른 차별, 그리고 남녀차별 등을 없애기 위해서 등등

 

우리나라 이력서에는 '학력'을 못쓰게 하자 !!

 

한은총재께서 우리나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강남거주자의 명문대 합격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내놓으셨다.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는 간다.

 

3살이면 사교육이 시작되고 10대 전체가 하루에 거의 3,4시간을 채 잠자지 못하며, 20대 거의 전부가 그런 무지막지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거의 다 백수이거나 계약직인 이런 헬조선을 파괴하려면 어느 특정학교를 나온 것이 별로 큰 유익이 없는, 학력에 따른 '차별'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모들의 입장에서도 '자녀들의 학벌'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되는 '교육비'를 줄여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자녀 리스크'라고 하는데 자녀 교육에 과도하게 돈을 쓰는 바람에 부모는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고, 자녀는 그 많은 돈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자리를 못잡아서 부모를 경제적으로 도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제는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노후가 몹시 길고, 노인은 자연히 많이 아프기 때문에 돈이 들어간다.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사실 소질이 없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무모한 '자금'을 투여하는 것은 하나의 집착일 수 있다. 부모는 힘들고, 자녀는 더 힘들다. 서로 못할 짓이다. 다시 말하지만, 현명한 대처가 꼭 필요하다. 

 

실천

 

이러한 취지에서 이력서에 학력을 쓰거나,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탈락시키는 회사가 어디서든 처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회사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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