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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손감각
아이언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데 그중 하나는 주조 아이언이고 또 한 종류는 단조 아이언이다. 여기서 주조란 주철 즉 우리가 흔희 무쇠라고 부르는 꽤나 단단한 쇠를 일정한 틀에 부어 그 모양을 대량으로 찍어내듯 생산해 내는 방법을 말하고, 단조란 단철 즉 연철이라고 하는 비교적 연한 쇠를 수공업 장인들이 열을 가해 가면서 작은 망치로 두드려 그 모양을 일일이 수공예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특징과 장.단점
주조의 특징은 그 물성이 상대적으로 단조에 비해 단단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일까?? 아니면 비교적 무른 연철로 만들어진 단조클럽이 더 좋은 것일까?? 결론은 너무 단단한 것도 좋지 않고, 너무 무른 것도 좋지 않으며, 일정 수치 정도의 강도를 가진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수치는 이미 여러 차례 실험으로 이루어진 값이어서 그 자체에는 이견이 없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언은 주조든 단조든 그 수치에 맞게 만들어진다.
그러나 주조클럽은 단조클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왜냐하면 주조의 생산방식 상 작은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조란 아무리 생산량을 늘리려고 해도 장인의 숫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짧은 시간 안에 늘어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차이점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정한 '강도 범위' 이내에 들어오도록 수치를 정해서 만들어진 주조아이언 클럽과 단조 아이언 클럽을 가지고 미국 프로골프 선수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단지 자기의 '손맛'만으로 어느 것이 주조 클럽이고 어느 것이 단조 클럽 인지를 거의 구분해 낼 수 있는 선수는 약 1% 정도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선입견처럼 알고 있는 주조 클럽은 너무 단단하고 무거워서 부담스럽고 더구나 그 느낌이 너무 딱딱해서 스무스한 기술 타격에는 맞지 않는다는 이런 생각은 사실 별 근거가 없다는 말이다. 이는 '주조' 즉 영어로 casting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결론
기능적인 면 위주로 본다면 주조아이언 클럽을 쓰는 것이 다른 장점은 없으나 단점도 없으며, 그 기능성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효율' 면에서 더 우수하다. 그러나 골프채란 그 기능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더 맞는 것을 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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