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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저는 약 15년 전 달리기와 다이어트로 92kg의 몸을 67kg으로 감량한 다이어트의 성공자입니다. 그때 했던 다이어트 공부들과 경험들을 조금씩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다이어트는 여성들이 더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남성들에게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의 창조 섭리는 너무도 위대해서 그 오묘함이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마다 깃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눈으로 다이어트의 경우를 보면 여성의 지방과 남성의 지방은 그 쓰임새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 미치는 영향 혹은 악영향도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지방
여성의 지방은 주로 '2세' 즉 자식을 낳고 키우는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영양분의 저장창고로써 창조되었습니다. 이런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여성은 그 신체에 체지방비율이 12% 밑으로 내려가면 '생리'가 멈추고 임신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체지방비율이 0%가 되어도 신체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들의 이 저장창고 즉 '살'은 보기에만 안 예쁠 뿐 매우 뛰어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신체적인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여성의 지방은 신의 섭리에 따라 그 뛰어난 영양분 저축능력과 필요한 기능성으로 부여된 것이다 보니, 왠만한 노력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물론 반가운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반면, 남성들의 저장 지방은 그 기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인류는 그 탁월한 지방 저장 능력 때문에, 장기간의 굶주림에도 쉽게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수천 년 혹은 그 이상의 어려운 '식량부족의 시대'를 멸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그건 지금 시대에 더구나 우리 사회에 해당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만 빼면 그저 단순한 과식과 덜 움직이는 게으름에 의해 생긴 것일 뿐, 남성들의 경우 그것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저장 지방'에 의한 부작용은 여성들 보다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당뇨와 고혈압'이 그 대표적인 문제인데, 그 유병율 혹은 발병율은 남성이 여성의 약 2배에 달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당뇨환자의 상당 수가 남자인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그러나 다른 한면으로는 남성의 지방은 여성의 지방에 비해 빼기가 더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신체가 왕성한 활동 혹은 운동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더 있고 또 운동을 하기가 여성에 비해 쉽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여성에 비해 더 쉽게 살이 빠집니다. 왜냐하면 남성들의 그 살은 신의 섭리로 생긴 것이 전혀 아니며, 그저 내가 게을러서 생긴 것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살은 신으로부터 부여된 기능성과 그에 따른 책임이 있기 때문에 '뺀다'는 행위는 너무 과하면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 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행위 자체도 어렵고 그 결과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이 아주 흔하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더 어렵습니다.
분수를 보면 물이 하늘로 잠시 솟구치게 할 수는 있느나, 그 올라간 물은 결국 신의 섭리에 따라 다시 땅으로 내려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그저 잠시 의지로 할 수 있을 뿐, 지속이 잘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한 것 까지는 당연히 권할 만하겠으나, '미용' 차원에서 소위 말하는 '뼈마름' 같은 정도를 위해 시도하는 것은 그리 권할 만하다고 보지 않겠습니다. 수치로 말하면 체지방율 18~25% 정도면 건강상에도 아무 문제가 없고, 보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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