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테크닉

블로그 글 상단노출 비법과 그 허구성 (제목이 중요하다??)

페라리와 큰개 2025. 6. 25. 08:29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 살펴보기

위 그림은 요즘 핫한 키워드인 '민생지원금'을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하고 나온 결과에서 "언론사, 방송사, 정부기관" 같은 도메인 신뢰성 최강자 홈피들의 글들은 다 빼고, 개인홈피나 개인블로그 글들 중에서 첫 페이지의 가장 하단부에 나온 블로그의 '블로그 정보'를 캡처한 것이다. (그 블로그정보를 캡처하는 방법은 따로 있으나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 뒤를 넘어가면 당근이 아무도 안읽는 2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그럼 이 블로그를 한번 보자 개설한 지 10년 된 블로그이다. 아마 아주 장기간 꾸준히 열심히 썼을 것이다. 그러니 이웃도 2만 명을 넘고, 일방도 1.5만 회를 넘었을 것이다. 그러나 첫 페이지 최상단도 아니고, 1,2,3등 상위도 아니고, 첫 페이지 맨 꼴찌이다. 그럼 이 분 보다 블로그 점수가 조금 덜 좋은 블로그는 어쩌라는 말이냐?? 결국 그런 블로그는 상단 노출은 안된다는 말이다. 

구글은 더하다. 네이버는 그래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첫페이지를 몇 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블록화 해 두기라도 했다. 그래서 언론사, 방송사, 정부기관 들을 한 곳에 모아서 한 블록을 만들고, "개인홈피, 개인블로그"로 한 블록을 따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내가 최적화 블록이고 또 운이 좀 따라 준다면 첫 페이지에 내 글이 올라올 확률도 있다. 

그러나 구글은 그냥 SEO 점수에 맞게 아무런 배려도 없이 정정당당 랭킹만으로 그 노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민생지원금' 같은 요즘 핫한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개인홈피/블로그'는 한 세페이지 이상 넘어가야 겨우 한 개나 두 개쯤 나올 뿐이다. 


​비법과 허구성

근데 "내 말대로만 하면 네이버, 구글의 검색 순위에서 최상단에 나오게 해준다고??" 요즘 블로그 상단노출 비법에 대한 글이나 유튜브 동영상이 넘쳐나지만, 그런 거에 속지 마시라고 한 말씀드리겠다. 직접 검색창에 해당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더구나 비싸게 돈까지 받으면서 그런 비법을 팔기도 한다. 미친 짓이다. 파는 건 미친 짓이 아니지만, 그런 걸 사는 건 미친 짓이다. 나 같은 밥보나 하는 밥보 같은 일이다. (사실 난 여러번 사봤다. 유료결제 ㅠ.ㅠ) 

핫한 인기 키워드에 최상단 혹은 첫페이지 노출을 가려면 '언론사가 되거나, 방송사가 되거나, 공공기관이 되어야 한다' 그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그런 말에는 속지 마시기 바란다. 

언론사는 차릴 수도 있다. 차리는 사람도 있고, 엄청 적극적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언론사는 차리고 나서 산통부나 중기청에 언론사로 등록 및 허가를 받고 나서, 그런 지 1년이 지나야 네이버나 구글에 '언론사'로 등재 혹은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음만 먹는다고 금방 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한면으로는 네이버나 구글이나 모두 '유튜브' 블록을 따로 만들어서 운영해 주기 때문에 '유튜브'를 해서 올리면 '첫 페이지'에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경쟁이 어떤지는 내가 여기서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진실 

근데 자기 말대로만 하면 상단노출 해 준다고??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2년 이내에는 해 주는 게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약간은 솔깃해 보이기는 한다. 왜냐하면 그건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 근데 왠 '꾸준함' 타령해가면서, 금방 될 것처럼 말하는 X들은 좀 그렇다. 말이 안 되는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