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작하는 말
지난 7월 한참 더울 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아로스'님의 무료 강의를 처음으로 우연히 들어 보면서 "이런게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잘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주 오랜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취미로 운영해 놓았었고, 거기에 많은 소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글들 중에 제 직업과 연관된 내가 잘 아는 내용을 이용해 아로스님의 말대로 꾸준히 글을 써 나가면서 약 1달 만에 애드센스는 승인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쓴 글은 약 25개 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기 까지 였습니다. 그 뒤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매일 글을 써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나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의 색인
가장 이해가 안가는 건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아무리 색인요청을 올려도 내 글들은 색인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7월 부터 11월 중순까지 제가 쓴 글들은 약 120여개 되었으나, 색인은 딱 5개 였다가 중간에 하나가 왠지 빠지면 계속 4개뿐 이었습니다. 네이버에 가서 제 사이트를 검색해 보아도 그 네개만 검색이 될 뿐, 다른 글들은 아무리 키워드를 상세히 맞춰서 넣어도, 아니면 제목을 통채로 넣어도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아로스'님은 2019년 부터 네이버는 티스토리 글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주 드문 경우가 아니면 네이버에 노출을 올리기는 아주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 '백링크' 방법을 통해 네이버 노출을 뚫을 수도 있다고 알려 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네이버 백링크 효과
아주 많은 분들이 네이버 지식인에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소를 백링크로 넣으라는 요령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가 해보니 저는 잘 안맞는 건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왠지 어색하고 또 제가 주로 쓰는 주제가 거기에 달기에는 좀 맞이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카페나 밴드에도 관련된 곳을 찾아서 가 보았는데 당시에는 하는 요령이 없다보니 생각보다 백링크를 다는 것이 진도가 잘 안나갔습니다.
네이버 카페나 밴드에 백링크를 달아서 유입을 만들려면 '링크'만 달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그 카페나 밴드에 속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주어야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그러나 저에게는 남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제가 2003년 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써온 네이버 블로그 초창기 멤버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글을 쓰는 해당분야 상위 1%까지 진입해 본 적이 있었고, 당시에는 어뷰징 업체들에서 '카테고리' 하나만 열어주면 글 하나당 2~3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었지만, 다 거절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다가 저품질로 간 블로그 이야기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저는 그 블로그를 애착하는 면이 있었고, 그래서 그 블로그를 요새는 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품질을 망가트리고 싶지는 않아서, 거기에 저의 티스토리 백링크를 다는 것에 좀 주저했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외부링크가 달린 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공부를 해보니 네이버는 지수 측정에서 '전체공개 글'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웃공개' 글에는 외부링크가 있어도 블로그 지수에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백링크의 길이 열린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유입의 시작
저는 연전에 회사를 창업했었던 적이 있었고 지금은 접었지만 당시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쓰던 블로그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블로그 친구는 네이버 개인 블로그의 경우 수천명이나 있었고, 사업블로그의 경우도 그 보다는 좀 작아도 꽤나 많았었기 때문에, 두군데에 백링크를 달자 먼저는 "기타유입"에 네이버 블로그로 부터 들어오는 유입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검색 유입은 없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기타유입'은 양이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글을 쓸 때마다 매번 백링크를 거는 작업은 사실 지난한 일이었고, 점차 '그만할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은 자꾸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11월 말 쯤에 갑자기 색인량과 검색유입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꽤나 인기를 끄는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글 때문이었는지?? 블로그 백링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야말로 남들이 이야기 하는 샌드박스 기간이 지나서 온 것인지 모르겠으나, 네이버 검색유입이 갑자기 봇물이 터지듯 들어왔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 30일간 클릭은 5340%, 노출은 2124%나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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