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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테크닉

구글 블로그를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색인 요청할 때 나온 에러와 그 대처

by 감나무하늘 2024. 9. 18. 19:53

색인 - 사진1
색인 - 사진1

개요

구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썼지만 노출을 위한 노력은 따로 해야 하는 지라, 일단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색인요청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를 올릴 때와는 다르게 상당히 많은 '오류'가 뜨더군요. 그걸 보면서 "아! 그래서 구글 블로그가 어렵다고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오류 내용들 

  1. 발견됨 - 색인되지 않음 
    • 이것은 페이지가 발견되었으나 색인이 되지 못하고 색인 작업이 뒤로 연기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오류는 주로 페이지가 너무 크거나 첨부한 사진의 용량이 너무 커서 로딩에 과부하가 예상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글 자체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첨부한 사진의 용량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2. h1 태그가 2개 이상 임 
    • h 태그는 '제목'을 표시하는 것을 나타내는데 그 크기에 따라 h1~h6 까지 있습니다. h1 태그가 제일 크고 h6 태그가 가장 작습니다. 그중 다른 h1 테그는 글의 총제목과 같은 것이어서 글마다 1개만 있는 것을 권고합니다. 글을 쓸 때 "주제목"을 2번 이상 선택해서 생기는 일이므로, 제일 처음 것 하나만 빼고 나머지 제목들을 "소제목"으로 변경해 주면 해결됩니다. 
    • 단락형식 사용 글작성 - 이것은 오류는 아니고 권고사항에 나오는 것인데, 색인로본은 대부분 글 작성시 '엔터'가 두번 연속으로 입력되면 문단이 나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글 블로그에서 글 작성자가 글의 본문을 '보통'이라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할 때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문단을 나눌 생각이 아니지만 줄 간격을 좀 떼기 위해 이렇게 엔터를 두번 입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색인로봇은 이렇게 하는 경우 잘 못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글 작성은 '단락형식'으로 작성을 해서 한번의 엔터만으로 '줄간격'을 많이 벌어지게 하면 되고, 문단을 나눌 때에만 엔터를 두번 입력해서 색인로봇이 글을 잘 읽을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리다이렉션 오류 
    •  오류 메시지를 자세히 보면 구글 서치콘솔의 색인 머신이 "Googlbot 크롤링 스마트폰"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페이지는 발행 시 PC용 페이지와 핸드폰용 페이지가 주소를 따로 가지게 되는데, 크롤링하는 핸드폰이 PC용 페이지를 접속하는 경우, 자동으로 핸드폰용 페이지로 리다렉션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는 뜻입니다. 
    • 티스토리에는 "모바일 페이지 자동연결"을 중지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으나, 구글 블로그에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 이것은 구글의 색인 머신 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여기에 대해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색인 요청을 핸드폰 페이지로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방법은 PC용 페이지 주소 맨 뒤에 "~~?m=1" 이라고 붙여서 요청하는 것입니다. 
    • 이 오류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다양하지만 구글은 오류 시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해 보아야 합니다. 
  4. Meta Tag Description 누락 
    • 이 말은 이 블로그를 설명하는 description이 없다는 말임과 동시에 각 페이지의 description이 없다는 말입니다. 
    • 구글 블로그는 특이하게도 '설정'에 이 블로그에 대해 설명을 기입하는 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본문 html 내에 description으로 넣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정에서 아래로 쭈욱 내려가다 보면 "메타 태그" 라는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에 description을 메타 태그로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한 것은 이것을 제대로 설정한다고 해도 테마(스킨)에 따라서 meta tag description이 자동으로 삽입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속상) 
    • 그러므로 가장 안전한 것은 굳이 수동으로 입력을 해 주는 것입니다. html 편집을 열고 <meta name='description' conent='내 블로그는 이러저러한 블로그입니다. 라는 설명' /> 을 한 줄 넣어주는 것입니다. 
    • 그런데 험악한 것은 그래도 이 에러는 계속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글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 플랫폼들과는 다르게 각 페이지 마다 '검색 설명' 이라는 이름의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페이지 마다의 meta tag description을 따로 넣어주는 곳인데 각 글마다 그것을 다 따로따로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냥 사용자가 쓰지 않으면 그 글의 제목을 자동으로 description으로 넣어주는 그런 기능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치 않습니다. 굳이 이런 설명을 넣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능이겠으나 저는 불편했습니다. 
  5. 사진에 alt가 없다. 
    •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사진이 어떤 이유로든 못나오게 되는 경우에 그 사진의 자리에 그 사진 대신 표시할 어떤 문구를 넣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넣지 않아도 네이버나 티스토리가 어떻게 알아서 처리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색인에서 에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구글 블로그는 납니다. 불편해도 각 사진마다 '대체문구'를 다 넣어야 합니다. 
    • 그리고 그 대체문구를 넣는 메뉴에 사진제목을 넣는 칸도 있는데,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거기에 사진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써 넣으면 색인로봇이 그 사진을 볼 때 판독을 잘 할 수 있어서 유리하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구글 블로그 에디터를 써보면 그동안 우리가 써온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나, 티스토리 에디터가 사실은 내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사이에 스스로 자동으로 많은 일을 나 대신 처리해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제와서 새삼 고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