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작하는 말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누구나 다양하겠으나, 일단 시작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부딪치는 상당히 큰 문제는 바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물론 그 문제 이전에도 시작한 처음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기본적인 플랫폼의 세팅부터 디자인 등등도 그렇고,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든가, 글 자체를 써내려가는 작문 자체도 다 문제가 되지만 그런 것들은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 안에 어마어마한 노력 없이도 대부분 해결이 된다. 그러나 '주제' 선정 만큼은 쉽지 않다.
아무도 오지 않는 블로그
주제를 선정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내용들에 대해서 편하게 쓸 수도 있다. 문제는 그렇게 별 고민 없이 선정한 주제로 글을 쓰면 그 블로그에 아무도 찾아오지도 않고, 방문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을 다른 사람들도 관심있어 하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해 보아야 한다. 결론은 나는 별로 좋아하든 안하든에 관계 없이 "남들이 많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로 글을 써야 한다." 이다. 수많은 블로그 강사들이 그렇게 가르친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남자들은 대부분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여성들은 대부분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해보자. 그럼 남성인 나도 자동차에 대한 글들을 쓰면 남들이 내 글을 보러 올까? 아니면 여성인 나도 다른 여성들 처럼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쓰면 어떻게 될까?? 해보면 알겠지만, 그런 주제로 글을 써도 역시 아무도 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러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것일까??
지속 가능한 취향
애드센스로 하루에 10불 이하 즉 $0.01~$9.99 정도를 버는 블로그를 "초보 블로그"라고 해보자, 그리고 하루에 10불대를 버는 블로그를 "하수 블로그", 20불대를 버는 블로그는 "중수" 그리고 하루에 30불 이상을 버는 블로그를 "고수"라고 해보자.
초보와 하수 상태인 블로그는 아무리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예쁜 걸 붙여도 네이버나 구글등에 상위노출은 고사하고 노출 자체가 잘 안된다. 왜냐하면 아직 블로그 자체의 지수(점수)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점수는 대부분 신뢰도에 대한 것인데, 이 블로그가 얼마나 꾸준히 꽤나 괜찮은 품질의 글들을 계속 올리는지를 보아 판단하는 것이다. 그 지속시간이 길 수록 점수는 더 올라간다.
그러므로 초보 및 하수 블로그가 먼저 할 일은 좋은 글을 아주 잘 쓰는 것 만큼이나 자기 블로그의 지수(점수)를 올리는 것이다. 다른 뽀족한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대략 3~6개월 정도 꽤나 긴 시간 동안 그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수많은 블로그 강사들이 "롱테일 블로그" 혹은 다른 이름으로 "전문 블로그, 연금형 블로그, 자동수익형 블로그"로 글을 써야 한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 말은 "한개의 '주제'로 그것에 관한 글을 계속 써 나가야 좋다"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네이버나 구글 플랫폼 회사에서 내 블로그에 '전문성'을 부여해서 그 '전문성'에 맞는 광고를 붙여주기 때문에 '고단가' 광고도 가능하고, 유입된 방문자가 일정한 패턴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내 블로그에 달린 광고를 더 많이 클릭해 주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
들어보면 매우 전문적인 말이면서도 아주 정확히 잘 맞는 말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반박할 말이 없다. 그러나 초보나 하수 블로그는 여기에서 바로 한계와 좌절을 느낀다.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갈 수도 있지만,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일단 자기가 가장 잘아는 분야는 전문성은 있더라도 대부분의 남들은 별로 관심없는 분야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잘 모르지만 남들은 관심있어 하는 분야로 주제를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주제를 잡으면 글쓰기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고 지겹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 예를 들어보자 철강회사에서 쇠를 뽑아내는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 직장인이 여기 한분 계신다고 해보자. 그가 자기 업무에 대한 전문성 가득한 글을 아무리 잘 써놔도 아무도 보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골프'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고 해보자. 그가 그런 글을 쓰면 글이 플랫폼에 노출이 되고 사람들이 보러 올까?? 블로그의 지수가 얕은 현 상태에서는 아마 당분간은 거의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물론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아무도 오지 않는 그 캄캄한 동굴 속같은 블로그 속에서 누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기다림을 기약 없이 하염없이 버텨야 한다. 지수가 올라가고 플랫폼에 노출이 터질 때까지, 그러나 내 글의 품질에 따라서는 영원히 안터질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잘썻더라도 그게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대부분은 이 과정을 견디지 못한다.
스스로에 대한 탐구와 발견
나는 하수나 초보 블로그는 무조건 "이슈형" 잡블로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초보나 하수 블로그들은 아직 자기들이 뭘 잘할 수 있는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말을 할 때 남들이 반응하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글들을 잡스럽게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마구 써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 그 경험치가 쌓이면서 점차 반응을 느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주제나 키워드를 찾아 나가야 한다. 그러면서 그것들을 발행하는 시점이나 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대부분 가장 고단가 이면서도 관심 즉 검색량이 높은 주제는 주로 '돈'과 관련 있는 것들이다. 보험, 대출, 투자, 부동산, 주식, 보조금, 정책지원금, 실업급여, 연봉계산 등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아직 초보 블르그인 내가 그런 주제와 키워드로 글을 쓰면 누가 보러 올까?? 올 수도 있지만 아마 우연히 들르는 것 말고는 거의 오지 않을 것이다. 남들은 하루에 몇백달러씩 벌고 있고 수많은 방문자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 차이가 무엇 때문인지에 대해서 분석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것들의 해결에는 대부분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잡블로그를 꾸준히 이것 저것 잡스러운 주제들로 쓰다보면 어느날 우연치 않게 방문자가 팡 터지는 글이 가끔씩 발생한다. 한번만 터져서는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양한 주제로 계속 써 나가다 보면, 어느날 이것 저것 몇번 터지던 끝에 "아!! 이렇게 쓰면 방문자가 터지는 구나" 하는 걸 머리 속에서 무언가가 뻥 터지듯, 아니면 눈앞이 확 열리듯 깨달음이 찾아 오는 날이 있다. 그날이 온 것 이다 !!
그리고 더구나 그런 것들에 따라 잡블로그의 숙명인 '저단가 키워드' 라도 많은 방문자들로 인한 대단치는 않더라도 감격적인 '수입'이 발생한다. 깨달음만 오면 아마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 돈도 개인에 따라서는 그리 작은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돈도 벌고 깨달음도 얻는 '일석이조'의 '이슈형 블로그' 혹은 '잡블로그'의 세상이다.
내 주제와 키워드의 발견
바로 그 주제가 당신에게 맞는 주제이고, 그 키워드가 당신에게 맞는 키워드이다. 그걸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그때에야 비로소 당신은 위에서 말한 "롱테일, 전문, 연금형, 자동수익형 블로그"를 쓸 준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에는 무조건 '이슈형 잡블로그'를 써야 한다.
그럼 이슈형 잡블로그에는 뭘써야 할까?? 내 스스로가 살다가 궁금해서 네이버나 구글에서 찾아본 모든 것이 자신의 글쓰기 재료가 된다. 나도 궁금해서 찾아 봤으니, 남들도 궁금해서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글을 써 놓으면 나 처럼 그걸 찾아본 사람이 그 글을 찾아 들어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TV를 보다가 별로 존재감 없는 어떤 출연자가 나와서 조금 보이다가 그저 들어 갔는데 누군지 잘 모르겠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보자. "저 사람 누구지??" 하는 마음에 네이버나 구글을 찾아 보았다면 그 사람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 처음부터 펑 터지지는 않더라도 차츰 유입이 생기면서 점점 늘어나게 된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이미 알아 채셨겠지만, 그 화면에 보이는 주인공에 대한 글을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걸 쓰는 사람은 세상에 너무나 많고, 초보나 하수 블로그가 그걸 써봐야 아직 블로그의 지수가 얕으므로 '노출'이 안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 알아 채셨기를 바란다. 이런 방식으로 '롱테일 연금형' 블로그로 가는 길의 초입에 들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쭉 꾸준히 따라 들어 가셔서 나중에는 반드시 그런 블로그들의 주인 즉 "온라인 건물주"로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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