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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난생 처음으로 편의점 알바 면접을 봤다. 금욜토욜 밤10시~다음날새벽8시까지 총10시간 근무하는 시간대이다. 그때하면 평일 낮에 헤드헌팅 일 하는 데 별로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신청하였는데
시급1만원 일당10만원으로 일주일에 20만원 한달에 80만원인데 주휴수당이 조금 붙어서 83만5천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 근데 면접에서 떨어 졌음 ㅋㅋㅋㅋ
내 또래 되보이는 사장님이 "밤에는 손님 일 보다는 물건 정리 및 배치를 더 많이 해야 하는데,," 하면서 우물쭈물 하시더라, 아마 내가 그걸 잘 못할 것 같은 모양이더라 "담에 전화 드리겠다"고 하더라
편의점 마다 주말 야간 알바 구하는게 엄청나게 어려운 과제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지원자가 있는데도 미루는 걸 보니 당연히 낙방을 ㅋㅋㅋ
그런다고 포기할 줄 알았으면 큰 오산 !! '알바몬'에 그런 사람 구하는 공고가 말도 못하는데 또 여기저기 지원해 봐야 겠다.
식구들
작은딸> 아빤 나이도 있는데 밤새고 그래도 괜찮아 ??
나> 난 늙어서 안괜찮아도 괜찮아 !!
사모님> 왜그래 ??
겨울 알바
이제 곧 추워지면 쿠팡배민 배달이 힘들어진다. 더구나 눈이라도 오면 골목골목 다니는 운전이 위험해 질 수도 있고, 그 추운 겨울에 눈길 미끄러져 가면서 음식 봉지들고 이리뛰고 저리뛰는 거 보다야, 따뜻한 편의점에서 박스에 잘 포장된 물건들 뜯어서 진열 좀 해 주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만하면 벌이도 갠춘하고 ^^
단상
큰딸> 그냥 쉬어 !!
나> 한번 해보고 힘들면 쉴게..
큰딸은 내가 청소업을 창업했을 때는 나를 따라 다니면서 내가 하는 쇼파 매트리스 카페트 등의 청소 일을 자기 몸으로 부딪쳐서 도와주던 아이이고, 초기에 쿠팡 배달을 나갈 때도 시간 날 때마다, 내 차 (사실은 자기(큰딸) 차임) 조수석 옆자리에 앉아서 내가 배달하던 것을 도와주던 아이이다. 얼마 전에도 자기 카드를 하나 주면서 '필요한데 있으면 쓰라'고 하더니, 지금은 회사에 부서가 바뀌어서 내 일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날더러 '쉬라'고 해주니 다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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