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 위에 같은 '루트(root) 도메인'의 '2차 도메인' 입히기, 가능하다.

 

 

목차

 

 

가능여부 = 가능하다!! 

일단 가능한지? 안 한 지? 가 궁금했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잘 나와있는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여기저기를 뒤진 끝에 겨우 발견한 몇 개의 정보를 가지고 이리저리 실행을 해 보았지만, 잘 안되더군요. 결국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노력은 많이 힘듭니다. 지금 당장은 안되더라도 이것이 결국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하는 것은 모르고 하는 것과 아주 많이 다릅니다.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그)에 같은 루트(root) 도메인을 바탕으로 한 2차 도메인을 입혀서 '가비아'를 통한 DNS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하나의 루트 (root) 도메인으로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을 섞어서 DNS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게 안된다면, 우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추가로 하나 더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지만, 사실 번거로운 일입니다. 안 해도 되는 일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다행히 잘되었습니다. 

 

도메인의 개념

저는 삼성전자, 한국HP 등에서 컴퓨터 엔지니어 일을 오랫동안 한 사람이기 때문에 '도메인'에 대한 개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왜 드리냐?" 하면 인터넷이나 유튜브들을 찾아보면 이 '도메인'에 대한 개념을 좀 이상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셔서 이상하다고 느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메인의 개념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겠습니다. (바쁘신 분은 이 부분을 건너뛰셔도 됩니다.)

• 식별자 점(.) : 도메인의 식별자는 (. 점)이며, 도메인의 각 성질들은 (점.)으로 구분됩니다. 
• 읽는 방법: 우측에서 좌측으로 읽습니다. - 이건 동양인의 관점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서양인들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읽어 나가는 것에 아무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양인은 좌에서 우로 읽지 못합니다. 
• 최대 도메인 길이 = 4개의 표시단위 : 도메인의 최대 길이는 3개의 식별자(. 점)으로 구분된 4개의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예: 111.222.333.4444), 나라별로 국가단위가 쪼개지면 4444 부분이 두 개로 나누어지면서 5개 단위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특성이므로 하나의 단위로 취급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예: com ->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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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인 개념의 본론

• 가장 우측 표시단위 (예 4444): 우에서 좌로 읽는다는 가정 하에 '가장 우측 단위 (4444)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이 도메인을 사용하는 조직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회사면 com, 한국회사면 co.kr,  정부기관은 gov, 한국정부기관은 go.kr, 비영리기관은 org, 한국의 비영리기관은 or.kr 등입니다. 
• 세 번째 표시단위 (3333): 이것이 본인이 구매한 루트 (root) 도메인의 이름입니다. naver.com이라고 할 때 그 naver가 바로 그것이고, kakao.com이라고 할 때는 kakao가 그것입니다. 

루트 (root) 도메인: 이것은 세 번째 표시단위 즉 '개인이 소유한 도메인 자체 이름'과 네 번째 표시단위 즉 '조직의 특성'을 합친 도메인 네임을 "루트 (root) 도메인"이라고 합니다. 즉 naver.com, kakao.com, daum.net, google.com 등이 그것입니다. 

 

• 2차 도메인 ('하위 도메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은 '루트 도메인' 앞에 이 도메인의 '기능성'을 추가한 도메인 네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blog.naver.com, cafe.naver.com 이 있다고 했을 때 맨 앞에 있는 blog, cafe 등이 2차 도메인의 이름이 되고 그것들은 그 도메인의 기능성을 나타냅니다.
  • 그리고 이 '2차 도메인의 이름 (예: blog, cafe 등)'과 '루트 도메인(예: naver.com)'을 합친 도메인 네임을 '2차 도메인 (혹은 하위 도메인)'이라고 합니다. (예: blog.naver.com, cafe.naver.com, cafe.daum.net 등), 우리가 가장 많이 보거나 쓰는 도메인 네임의 형태입니다. 
  • 참고로 www는 2차 도메인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루트 도메인과 헛갈리면 안 됩니다. 즉 www.naver.com과 naver.com은 다른 도메인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서비스 회사들이 "www.루트도메인"을 '루트 도메인'으로 '도메인 포워딩'을 걸어 두기 때문에 사용상으로는 대부분 같은 URL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www.naver.com을 naver.com으로 도메인 포워딩함.)  
• 3차 도메인은 원래는 DNS(도메인 네임 서비스 Domain Name Service)를 관리하는 NIC(네트워크 인포메이션 센터 network information center, 참고: KR NIC은 한국 NIC 임)에는 정의되어 있지 않은 도메인 네임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도메인이 처음 설계될 때는 없던 도메인 단위였다는 말입니다. 
  • 그러나 핸드폰 시대가 열리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2차 도메인 URL"을 누군가 핸드폰으로 치고 들어왔을 때, 그 화면에 맞게 '반응형'으로 그 작은 화면에 맞게 미리 설계되어 있는 UI(유저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화면구성)을 송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m" 한 글자 이외에 다른 네임(이름, 표시형식)은 없습니다. 즉 m.blog.naver.com, m.cafe.naver.com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따로 DNS 서비스에 등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 단, KR NIC에서는 (한국에서만) 예외적으로 co.kr 단위 도메인에 대해서만 "m" 이외의 다른 표시형식을 넣을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트 도메인 "삼성.co.kr"에서 2차 도메인 "삼성전자.삼성.co.kr"이 있다고 할 때, "인사부.삼성전자.삼성.co.kr" 형태의 등록을 받아 준다는 뜻입니다.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의 DNS 서비스 동시 등록 

티스토리 블로그의 2차 도메인은 대략 12345.tistory.com 형태로 생겼습니다. 여기에 abcdefg.com이라는 루트 도메인을 소유한 사람이 12345.abcdefg.com이라는 2차 도메인을 DNS 서비스에 연결 등록 하려면 아주 간단합니다. '가비아' 등의 DNS 서비스 업체의 '도메인 연결' 메뉴에 들어가서 'Tistory'라는 도메인을 자기의 루트 도메인과 연결하면 됩니다. 그냥 클릭만 한번 누르면 되기 때문에 별로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그다음 맨 위 (혹은 요 아래)에 있는 그림에 있는 것처럼 CNAME(이름)과 값/위치(host.tistory.io.)를 넣어주면 됩니다. 

 

★ 블로그 스팟 연동

이렇게 티스토리가 가비아 DNS 서비스가 이미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그)의 2차 도메인 설정을 시도하면 '에러 Error'가 납니다. 에러 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도메인에 대한 권한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도메인 등록기관의 웹사이트에서 DNS(도메인 이름 시스템) 설정을 찾아 다음의 CNAME 2개를 입력하세요. (이름: 12345678, 대상: ghs.google.com 및 (이름: 123456789abc, 대상: ab-1234567890abcd.dv.googlehosted.com). 자세한 안내는 https://support.google.com/blogger/answer/1233387에서 확인하세요.

 

여기서 이 에러를 지워 버리지 말고, 메모장에 잘 복사해 두어야 합니다. 잘못되면 다시는 에러도 안 나고 등록도 안 되는 '참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복사 필수 * (이 참사는 아주 드물게 나지만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가비아 DNS 서비스에 아래 그림 (맨 위 그림과 같은 그림 임)처럼 '이름'과 '값/위치'를 등록해 주면 됩니다. 여기서 '보안 CNAME과 보안대상 값/위치'는 한 번만 등록하면 되고, 각 2차 도메인 이름은 필요한 대로 등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루트 도메인 DNS 서비스에서 티스토리 2차 도메인 서비스와 블로그스팟 (구글 블로그) 2차 도메인 서비스가 함께 이루어지고, 이 두 가지 종류의 블로그를 모두 운영하는 많은 사용자들은 애드센스를 다시 한번 승인받지 않고도 같은 2차 도메인을 이용해 양쪽 블로그 모두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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