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12화 - 사업으로 성공하는 정숙씨

 

목차

 

★ 최종회 ★

드디어 '정숙한 세일즈'가 12회 만에 종영되었습니다. 그동안 재밋게 보았는데 아쉽네요. 사실 1992년도에도 그랫겠지만, 지금도 그런 용품을 내 놓고 떳떳하게 장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입니다. 우리 사회는 생각보다 아주 보수적인 면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일으키는 정숙씨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 줄거리 ★

** 금희와 도현 ** 

부잣집에 태어난 금희는 어려서 부터 함께 자란 하인의 아들을 사랑해 그의 아기를 가지는데, 집안에서 문제가 되자 그 남자는 집을 나가 버리고, 남겨진 금희는 아이를 지키고자 집을 나온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가난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난생처음 가져보는 아기와의 행복을 맛보며 하루하루를 가꿔 나가고 있었는데, 그러나 그 행복은 짧았고, 아기만 뉘워 놓고 연탄을 사러간 사이에 방에 불이 나서 아기는 화상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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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화상 치료를 위해 당장 수술을 해줘야 했지만 돈이 없었던 금희는 아기를 안고 나왔던 친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되고, 부모님은 아기를 남의 집에 업동이로 보내주는 조건으로 치료비를 대준다. 그렇게 헤어지는 엄마와 아들 

 

** 주리와 대근 ** 

한편 엄마의 반대로 집을 나온 대근은 약국쇼파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었는데, 역시 그 엄마의 반대에 따른 횡포로 미용실에서 쫒겨난 주리는 금희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다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찾아간 약국에서 대근이 집을 나와 '약국쇼파'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주리는 결국 대근을 위해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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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과 헤어져 드릴테니 대근씨가 계속해서 '사진공부'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는 주리, 주리는 대근의 어머니에게 "대근씨가 사진찍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신 적이 있나요? 그 반짝거리는 눈을 보신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일단 알겠다고 허락을 하고 미용실을 돌려 준 대근의 엄마는 "주리가한 말의 의미를 곱씹으며 찜찜한 마음"을 가졌다가, 결국 대근과 주리의 진심을 깨닫고 둘의 사랑을 허락한다.

 

** 정숙의 재기 ** 

어느날 지부장으로서 '환타지란제리' 사무실에 출근한 정숙과 금희, 영복, 주리는 다 망가진 사무실과 없어진 돈에 깜짝 놀란다. 경찰에 신고하고 이번달 정산금을 못내게 된 사정을 말하려고 본사 서울 사무실에 전화를 하자 '결번'이라고 나오면서,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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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나형사는 여러가지 정황상 도둑이 아닌 것 같고, 이건 사기인 것 같다는 의견을 말하는데, 사기를 치고 도망간 것으로 예상되는 본사 사장을 인천에서 본 사람이 있다는 첩보가 접수되고, 인천으로 직접 본사 사장을 찾아 나선 정숙은 결국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장은 서울에서 잠시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으나, 본사 사무실 오픈 후 음란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과 시위에 밀려 문을 닫게 되고, 천신만고 끝에 금제 사업이 좀 되어 가던 중 다시 행정상의 문제가 생겨 또 이렇게 되었다면서, 그러나 "자기는 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길을 찾고 있다. 정숙씨도 확신이 있으면 이 사업을 계속해 나갈 다른 길을 찾아 보라"고 말한 뒤, 다시 경찰을 피해 도망간다. 

 

그 말에 용기를 얻은 정숙은 실망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4년 뒤 자신의 점포를 내고 크게 성공한다. 

 

2024.11.17 - [분류 전체보기] - 정숙한 세일즈 11화, 엄마를 찾은 도현과 아들을 만난 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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