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애사

이스라엘 이란 공습

페라리와 큰개 2025. 6. 15. 06:46
사진출처=동아일보

 
우리는 흔히 알기로 유대인 학살은 '독일'이 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세계인 유럽을 떠돌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 대한 비기독교인 학살과 테러 그리고 학대는 러시아에서도 있었으며, 프랑스에서도 있었다. 더구나 흑사병이 돌자 "유대인들이 우물에 병균을 풀고 있다"는 가짜뉴스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도저히 유럽에서는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을 주게 된다. 
 
이에 자신들의 땅을 가지고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고 싶다는 열망이 유대인들에게 엄청나게 퍼져 나가게 되는데, 이때 이들에게 무기가 된 것은 다름 아닌 '돈'이었다. '로스차일드'를 대표하는 유대인 재벌들, 특히 금융업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이들은 자신들의 무기로 '조상들의 땅' 가나안에 (지금의 팔레스타인) '땅'을 사 모으게 되는데.. 
 

 

목차

 

     

    영국

    1차대전에서 강력한 오스만트루크(터키)와 맞서기에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뒤쪽에서 달려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까지 감당해야 했던 영국에게 아랍의 지도자 살리만이 편지를 보낸다. "우리가 오스트리아헝가리 뒤쪽을 공격해 줄테니, 승전 이후에 아랍지역에 우리 아랍 민족들의 나라를 세울 수 있게 허용해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했던 영국은 흔쾌히 그 제안을 수락하고 '아랍인'들은 그들의 부대를 구성해 영국편에 서서 1차대전에 참전한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 되자 '돈'이 떨어진 영국은 유대계 금융자본가들에게 '대출'을 받게되고, 그 유대계 자본가들의 대출조건도 역시 "승전 후 조상의 땅에 우리의 나라를 세우게 해달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 대출조건을 받아 들여 '이중계약'을 하는 영국 ㅠ.ㅠ .. 

     

    승전

    결국 1차대전에서 승리한 초강대국 영국에게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차용증을 내밀며 각자의 공로와 그 공로에 대한 댓가를 요청하게 된다. 차일피일 대답을 미루는 영국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었으니 결국 대답을 내 놓았는데 "팔레스타인 땅을 반씩 나눠서 아랍인의 나라와 유대인의 나라"를 하나씩 세워 주겠다는 것 
     
    당시 팔레스타인 인구 비율은 아랍인이 97%, 유대인이 3% 밖에 없었으므로 이에 당연히 반발하는 아랍인들, 그러나 이미 대자본으로 땅을 사들여 그 땅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던 유대인들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 결국 50대50 비율로 땅을 분할해 나라를 세우자는 안은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에게 받아들여져 나라가 세워지게 되는데

     

    1차 중동전쟁

    그 상황에서 아랍인들의 속셈은 "주변에 형제들의 나라가 5개나 있는데 우리가 이까짓 조그만 이스라엘 하나 정도를 못 집어 삼킬까,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각 나라가 세워지자마자 터진 1차 중동전쟁,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5개국이 벌인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게 되고, 50대50이던 영토비율을 80대20으로 이스라엘이 그 땅의 대부분을 먹어 버리게 된다.  
     
    당시 전쟁이 임박하자 1차대전에서 전쟁에 숙달된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수 많은 유대인 군인들은 대대적으로 이스라엘로 모여들어 이스라엘 군은 그 병력이 약 3만명이나 모였던 반면, 아랍 5개국에서는 1차대전으로 전쟁에 지친 군인들이 모두 징병을 회피해서 결국 2만3천의 병력 밖에 모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을 민족주의에 의한 애국심으로 포장하는 경우도 많으나, 내가 보기에는 그냥 '경적필패 (적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반드시 진다. 라는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고사)'라고 본다. "이 쪼그만 이스라엘 정도"를 우습게 여긴 주변 5개 국가들의 방심이 부른 결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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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대망의 성동격서였던 4차 중동전쟁, 이집트는 단 한대의 비행기도 자신들의 영공에 띄워 올리지 못한 채 자신들의 공군력을 완전히 처참하게 괘멸 당하고 만다. 미국의 적극적 개입.
     
    힘에 밀려 할 수 없이 평화협정에 싸인한 이집트 대통령 사다트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돌아오자마자 반대자들에게 '암살' 당하고 만다. 

     

    이란

    아랍민족은 아니지만 같은 회교국가인 페르시아 민족 그리고 그 민족의 맹주인 신밧드의 나라 '이란', 원래 회교계는 크게는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뉘는데 이란 등 페르시아 민족은 대부분 교주 마호메트의 혈통을 중시하는 시아파이고 아랍민족은 교주 마호메트의 교리를 중요시 하는 수니파여서 이들은 종교적으로 앙숙 관계였었고, 
     
    시아파의 나라 이란과 수니파의 나라 사우디 사이에 끼여 시아파와 수니파의 인구 비율이 약 50대50이었던 이라크는 이란 호오메니의 "회교혁명 수출" 즉 "수니파 땅에서 억압 받는 시아파 형제들을 구해 내자"는 기치 아래 벌인 '이란, 이라크' 전쟁으로 블라블라블라... 결론적으로 이란은 아랍진영과 매우 사이가 나빳고, '적의 적은 동지'라는 개념아래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란의 팔레비 왕정 친미정권이 호오메니의 종교혁명으로 무너지고, 나라가 회교원리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가고, 회교정통교리 샤리프에 의해 다스려지게 되면서 완전 반미로 돌아서자, 완전 친미를 넘어 미국의 2중대에 가까운 이스라엘과는 더이상 가까이 지낼 수 없게 되는데 

     

    핵무기 

    비대칭 전력인 '핵'은 현재 중동 아랍국가들 중에는 보유한 나라가 없으며, 그들에 둘러쌓인 이스라엘만 가지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아랍국가들은 앞다투어 '핵'개발에 나섰었는데, 미국 등 강대국의 제재로 모두 그 꿈을 이루지 못했었다. 
     
    그리고 이란, 고농축 원심분리기를 이미 보유한 이란은 미국과의 핵확산 방지협약에서 그 원심분리기의 농축도를 65% 이상으로 올리지 않겠다는 안에 싸인을 하고 핵물질은 고농축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미국의 제재를 최대한 피해 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말을 미국도 안 믿었지만, 이스라엘은 당연히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고농축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아이언돔이 있더라도 코앞에 있는 이스라엘은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으며, 불안했는데.. 

     

    공습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둔 2025년 6월 13일 이란의 핵시설과 핵물리학 과학자들의 숙소를 집중 타격하는 공습을 감행했다. 또한 이 공습은 이란군의 고위 지휘관들을 집중타격하는 공격도 감행되었는데, 그 결과로 총사령관과 참모총장이 목숨을 잃게 되고, 지휘관 20명, 핵물리학자 6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 졌다. 그리고 네냐타후 이스라엘 총리 밝히 작전명 "일어나는 사자 (Rising Lion)" 
     
    이에 대핸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습은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했으며, 공습 전 미국의 공관원들은 미리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이란인들은 6차협상을 이틀 앞두고 벌인 미국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다짐하는 것은 보복 뿐이었다. 
     
    중동 내 반미 무장 단체인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반군 보다는 훨씬 크고 정교한 세력인 이란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미사일 수백발을 날려 보내면서 보복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아이언돔의 일부가 손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 졌고, 또 이스라엘의 최첨단 전투기인 F-35를 두개나 격추 시켰다고 알려 졌다. 

     
     
    평화를 기원하며 !! For the peace of all mandk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