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장은 그만큼 크고 매력이 있는 시장이니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거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쉽기만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쉽진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수익화 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4가지를 알아보고, 그 모델들의 장단점을 말해 보겠습니다.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면 이 글을 통해 어느 것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확신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200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계속 써온 사람으로서 '취업' 분야 전체 순위 6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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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종류 4가지
- 리뷰형 - 제품이나 서비스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의견을 쓰는 후기성 블로그
- 운영대행형 - 여타 소상공인이나 기업의 블로그를 대신 운영해 주는 사업
- CPA 형 (Cost Per Action) - 파트너와 모집책의 형태로 이루어진 '모객' 형태
- 댓글형 - 리뷰, 댓글 등을 받아서 대신 써 주는 일
1. 리뷰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이 형태의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는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혹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제품이나 서비스들을 사용해 보거나, 이용해 본 뒤,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장/단점 분석이나, 사용상의 편의성 혹은 불편한 점, 사용하면서 느낀 점 등을 사용후기 형태로 올려 주는 블로그들을 말합니다.
그 리뷰에 사용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자신이 사비로 취재를 위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체험단, 기사단" 모집에 참여해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아 사용해 보고 그 리뷰를 올리게 됩니다. 그런 '체험단'이나 '기사단'을 모집하는 마케팅 회사는 시중에 여러 군데가 있기 때문에 검색 포탈에 '체험단', '기사단'으로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거기에도 어려움이 있는데, 그게 뭐냐하면 바로 '일방문자' 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일방문자'를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수준을 나누는 방식은 '일방문자 300명 이상 블로그, 2,000명 이상 블로그, 5,000명 이상 블로그, 10,000명 이상 블로그'로 나누어지고, 그에 따라 지급되는 '수수료(돈)'이 다르고, 맡겨지는 일감도 다릅니다.
다시 말해, 체험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고 '체험단 신청'을 하면, 그 체험단 회사는 그 신청한 사람의 블로그의 여러 가지 요소들 중 특히 '일방문자'를 유심히 보고 그에 맞춰 '수락'을 하거나 '거절'을 하게 되는데, 그때 내 블로그의 일방문자가 300명 미만이면, 잘 '수락'이 안되거나, 되어도 좀 '단가'가 얕아서 남들이 잘 신청 안 하는 그런 걸 맡아서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미달형 | 자격형 | 중형 | 대형 | 초대형 | |
일방문자 | 300명 미만 | 300명 이상 | 2,000명 이상 | 5,000명 이상 | 10,000명 이상 |
그러니 이런 "리뷰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방문자 300명을 모으는 것이고, 그러려면 남의 글을 열심히 읽어주며 '상호부조'를 시도하거나, 얕은 단가의 '체험단' 글을 돈이 얼마 안 될지라도 '성심성의'를 다해서 정말 진심으로 잘 써서 점차 평판을 올려가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리뷰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는 '세수하면 이병헌', '새벽리더' 님 등이 유명하십니다. 예로 든 분들은 워낙 유명하신 분들인데 제가 일부러 남성분들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시장을 지배하는 '지존'들은 거의 여성분들이십니다.
체험단이나 광고제휴 사이트에 가봐도 거기에 올라오는 제품들은 그 종류가 주로 "화장품, 옷, 신발, 액세서리, 병원, 여행 등등" 주로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B2C (Business to Customer) 제품들이 절대 대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도전 영역이 상대적으로 작고, 위에 말씀드린 두 분도 IT, 컴퓨터 제품을 위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세병헌(세수하면 이병헌)'님은 그 블로그 작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상당히 '유모센스'가 있는 분인데, 유튜버로도 많이 유명하십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수익형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고자 시도하시는 분들 중에 이분의 유튜브 강의를 안 들어 보신 분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그 정도로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을 온라인상에 아낌없이 알려 주시는 넓은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분들의 '고수익'은 주로 '광고 제휴'에 의한 것입니다. 이미 체험단 활동 등의 수준은 뛰어넘으신 분들이 시기 때문에, 주로 '광고대행사'들이 메일로 컨텍을 해서 일감을 의뢰하고 그 '일감'을 받아 그 내용의 '광고'를 자기 블로그에 올려 주면 그 대가로 상당액의 '수수료'를 받게 되는 형태입니다.
2. 운영대행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이 형태의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는 주로 큰 기업보다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에서 흔히 보이는 병원, 한의원, 학원, 식당, 카페, 미용실 등등 모든 상점들은 다들 각각의 특/장점을 홍보할 블로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네이버 플레이스'나 '당근마켓 비즈니스' 같은 온라인 홍보 플랫폼에 자기 가게를 올리지 않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그 플레이스나 당근에 자기 가게를 소개할 '블로그'는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소상공인 상점의 사장님들은 상당수가 자기 비즈니스에 정통할 뿐 '블로그'를 잘 운영할 만큼의 컴퓨터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하고, 또 능력이 있더라도 자기 비즈니스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블로그를 대신 운영해 줄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이 "운영대행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는 바로 이 시장에서 다른 많은 소상공인님들의 블로그를 대신 운영해 주고 한 달에 얼마씩 그 수고비를 받는 형태의 모델입니다.
대표적인 블로그는 '머니코치 최준호', '이기는 습관 위빗' 등이 유명하십니다.
그중 '최준호'님은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고 비즈니스 규모도 크기 때문에 주로 소상공인 블로그보다는 대형 기업체들의 블로그 운영대행을 많이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블로그뿐 아니라 마케팅 그 자체에 고수이시기 때문에,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 유튜브를 경청하며 공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위빗'님은 외모적으로 상당히 호감이 많이 가는 잘생기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블로그의 플랫폼에 관계없이 '네이버 블로그'든 '티스토리, 구글의 블로그 스팟, 워드프레스' 등 모든 종류의 블로그에서 작성이나 운영상의 문제를 만났을 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일 먼저 찾아보는 기술 블로그를 보유하신 분입니다.
(URL을 공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검색 포탈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이러저러한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질문을 검색하면 거의 예외 없이 최상단에 그 답변이 올라옵니다)
유튜브에서 듣기로는 초등교사를 하던 분이라고 하시던데 어떻게 그렇게 블로그 운영 테크닉 즉 기술적인 면에 능통하신지 놀라울 지경입니다. 저도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 때 이분 블로그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었습니다. 마치 무슨 수학 문제집의 해답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작년에 비로소 강의와 카페를 개설하시고 이제야 '제자'를 받으시던데, 제가 만약 아직도 네이브 블로그 시장에 남아 있었다면 아무 주저하지 않고 그 강의를 수강하고 카페에 가입해서 그 기술을 정말로 열심히 배웠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 7월에 애드센스 시장으로 나오면서 네이버 블로그 시장을 떠난 상태여서 참여는 못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날이 온다면 정말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참여해 볼 의사가 있습니다.
3. CPA 형 (Cost Per Action),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이 형태의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는 주로 광고대행사가 그 밑에 "모집책을 모집하는 파트너"와 "직접 고객을 모아 오는 모집책"을 거느린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수익분배 형태도 대부분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형태를 가진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치과'에서 이런 광고대행사에 '임플란트 문의자'를 모집해 달라는 요청을 넣으면, 이 광고대행사를 모기업으로 일하는 '파트너'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모집책'들을 동원해 각자의 블로그에 그 관련 광고를 올리고 그 광고를 통해 누군가가 그 치과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임플란트 관련 질문을 남기거나', '로그인'을 하면 한 건당 얼마를 받는 형태입니다.
이런 광고대행사들 중에는 '자체 쇼핑몰'등의 형태로 자사 비즈니스를 보유한 곳들이 가끔 있으며,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경우 그런 자체 비즈니스에 참여하게 해주는 조건으로 '초기 비용'을 요구하는 곳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얼마 이상 실적을 달성"하면 그 '초기비용'을 돌려주겠다는 식의 조건을 가진 곳도 많습니다.
'초기비용' 조건만 아니라면 비교적 시작하기 쉬운 형태이며 비교적 단가가 세기 때문에 실제로 '고수익'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나 마찬가지이듯 '손해 보기 위해 비즈니스 하는 곳'은 없기 때문에 "고수익"이나 "실적 달성"은 만만하게 볼 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댓글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몇 년 전에 제가 제 자신 명의의 사업자를 내고 제 비즈니스를 열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세무서에서 제 사업자의 승인이 나자마자 전화통에 불이 나듯이 수많은 전화가 빗발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제 가게를 등록해 둔 상태였고, '당근 비즈니스'에도 제 '상회'를 열어둔 상태였습니다.
전화가 온 곳은 모두 블로그 마케팅을 많이 하는 광고 전문 업체들이었는데요. 저의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블로그 리뷰를 한 달에 몇 건을 달아주고, 영수증 리뷰를 몇건을 달아주고, 월방문자 몇 명 이상을 찍어주고, 당근 상회에 리뷰/댓글을 매달 몇 개를 달아 주는데 '가격은 얼마'이다. 그러니 "우리 회사에 당신 가게의 그 마케팅 활동을 맡겨 달라는 권유"였습니다.
이런 경우 그 "댓글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마케터 들은 실제로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이용해 보지는 않고, 제가 제공하는 자료나 설명 등을 참고해서 그 블로그 리뷰나 댓글 등을 써 주시는데, 그런 활동을 해 주시면 한건에 얼마씩 돈을 받는 형태입니다.
주로 단가가 낮은 형태이므로 이것을 통해 고수익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활동을 한다는 전제 조건으로 본다면 다른 어떤 형태 보다도, 진입장벽이 거의 없으며, 가장 확실한 수입을 보장하는 형태입니다.
맺는말 (결론)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격'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돈'에 예민하고 비즈니스의 결과물은 '돈'이기 때문에 '돈'만큼 사람의 '성격 혹은 본성'과 밀접하게 연결된 매개물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리 쉽고, 어떤 누군가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비즈니스도 나에게는 전혀 안 맞을 수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위에 말씀드린 4가지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형태도 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그 비즈니스가 나에게 잘 맞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격이 외향적이고 아무 사람에게나 쉽게 친밀함을 구축할 수 있는 분이라면 '운영대행형'이 좋을 수 있습니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께 인사드리고 일종의 영업활동으로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은 싫고 그저 누가 나누어 주는 일감만 받아서 수동적으로 일하는 것이 돈은 적을지라도 마음이 편하고, 더구나 일을 하고도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는 그런 것이 싫다면 '댓글형'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오래된 비즈니스의 격언 중에는 "강의가 많아진 비즈니스는 이제 끝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중에 '온라인 강의'가 말도 못 하게 성업 중입니다. '유튜브'에도 수많은 고수가 "이렇게만 하면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 비법을 공개한다"라고 말하는 강의 광고들이 수도 없습니다.
그런 강의 광고들을 보면서 우리는 누구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걸 왜 남에게 가르쳐 줄까??" 그것은 바로 그 비즈니스가 끝물이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가 잘될 때는 그 비즈니스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강의'를 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하고 경쟁자가 많아지고 '돈'이 잘 안 벌리기 시작하면 '강의'를 열어서 수강생들을 그 '끝물'에 밀어 넣은 다음, 자신은 활황 때 이미 번 돈과 '강의'를 팔아서 번 돈까지 다 살뜰하게 챙겨서 그 시장을 빠져나가는 것이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고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의를 고를 때는 그 내용이나 성과를 떠나서 일단 그 '강사'가 그 시장에서 아주 오래 버틴 소위 '고인물' 강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미 성숙한 시장 즉 레드오션에서는 유명하신 분이 자주 하시는 말씀대로 "경험만이 자산"이라고 합니다. 요즘 ChatGPT, DeepSeek 등을 보면 이제 개인형 블로그나 홈페이지들이 지금까지 먹고 살아온 '정보성' 데이터의 시장이 없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AI 솔루션들은 전문 블로거 중 최상층에 있는 어떤 고수 보다도 더욱 빠르고도 더 정확하게 관련된 정보를 불과 몇 초 안에 원하는 대로 가공해서 대령해 줍니다. 인간 중에는 그 어떤 사람들 그런 AI툴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이제는 없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그런 AI툴로 글을 자동으로 써 올려서 조금만 일하고 많은 돈을 자동으로 벌으라는 '리치 마켓' 공략법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것은 이제 거의 심지가 다 타들어간 촛불처럼 막바지일 뿐입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모든 사람은 정보성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그냥 AI에 질문을 던지면 되지 굳이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계'는 할 수 없고 '인간'만이 가능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위에서 말한 4가지 방법 중 맨 처음에 말한 "리뷰형,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왜냐하면 AI는 절대로 '맛'과 '느낌'을 설명해 줄 수는 없고, 사람들은 '타인'의 경험을 궁금해하고, 비슷한 처지에서 참고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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