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투데이 37

조립식 가족 2024 (OTT, 넷플릭스)

도입 상처 후 어린 딸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와 손칼국수집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주원'네 윗집으로 딸을 잃고 마음의 상처로 쩔쩔매는 '산하'네 가족들이 이사를 온다. '산하'의 엄마는 특히나 많은 상처를 받아서 어려워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특히 어린 산하를 원망하는 마음까지 있어서 보는 사람을 안카깝게 하였는데   결국 아픔을 이기지 못한 엄마는 산하와 아빠를 떠나고, 산하는 자기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는 죄의식과 버림 받았다는 상처까지 입게 된다. 그리고 그걸 옆에서 보게되는 어린 주원이   한편 동네 할머니의 '중신'으로 '해준'의 엄마와 '선'을 보게 되는 '주원'의 아빠, 칼국수집에서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좋은 이미지로 헤어 졌는데, 돌아가는 길에 수상한 전화를 한통 받은 엄..

엔터 투데이 2024.11.06

화산귀환 유감

시작 태존비록에서 반한 작가 '비가'를 따라 화산귀환으로 들어온지가 벌써 5년이 넘었다. 2019년 4월에 시작되었으니 5년 하고도 6개월이나 지난 것이다. 그동안 이 소설은 약 7억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 메가 히트를 달성하였다.  한편에 100원씩이니 단순 매출로만 700억원을 거의 달성하였다는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일찌감치 '웹튠'으로도 제작 되었기 때문에 이 한편으로 아마 그 러프미디어라는 출판사는 엄청난 이익을 벌어 들였을 것이다.  약한 마무리  그러나 아무리 좋게 봐 줄래도 한 1년쯤 전 부터는 지친 작가의 밑천 떨어진 글들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연제를 주 5일로 줄였다가, 요즘은 주 3일로 줄였는데 그마저도 걸핏하면 휴재가 말도 못한다.  사실은 처음 보는 현상이 아니다. 오랜..

엔터 투데이 2024.10.18

인생, 중국영화, 갈우 공리 주, 장예모 감독 1994

사실 오래된 영화이다. 30년 전 깐느에서 여러상을 받았으나 정작 중국에서는 상영금지가 되었던 그 영화, 너무 오랫만에 보았지만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인생을 관통하는 역사의 힘을 느낀다.   대지주의 아들 갈우는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대저택 마저 다 날리자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화병으로 앓어 눕는 와중에 아내마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 버린다. 먹고 살기 위해 장에 나가 무언가를 팔아보려고 했으나 평생을 고생한번 해보지 않은 그가 장사를 잘할 리가 없었다.   집을 나갔던 아내는 아들을 낳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정신을 차린 가장은 '인형극 세트'를 하나 얻어서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 번 돈으로 가족들을 부양한다. 가정은 예전 보다 물론 가난했으나, 화목하고 단란하게 살 수 있어서 ..

엔터 투데이 2024.10.15

배드 보이즈 (나쁜 녀석들, 윌스미스) - 넷플릭스 2024

사실 말할게 별로 없다. 대충 때려 부수다가 우리편이 이기면 끝나는 영화 ㅋㅋㅋㅋ 한가지 느낀 것은 미국사람들도 오랜 시간 가까이 지낸 사람들 끼리는 매우 친하게 지낸 다는 것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은 매우 개인적이라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밋긴 하다. 별 생각 없이 그냥 보면 되는 영화, 아슬아슬한 장면이 몇군데 있지만, 하나도 안 불안하다. 한두번이 아니니까 ㅋㅋㅋㅋ

엔터 투데이 2024.10.13

영화 전란 2024 넷플릭스 -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전란 이라면 '전쟁 난리' 라는 뜻이다. 시절이 복잡하는 의미. 착한 도련님과 잘난 몸종의 흔한 이야기는 이제는 서사꺼리가 못된다. 그건 재미도 없는 시시한 설정에 불과할 뿐. 실제 이야기는 정여립의 '대동계'를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천하공물론, 하사비군론', "온 천하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니 주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는 말이나, "잘난 사람은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 는 식의 정여립 사상은 "대동계'를 탄생 시켰고 정확지 않으나 지금까지 드러난 바에 의하면 "역모"를 일으켰다기 보다는 그를 두려워하는 '왕'에게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   전쟁으로 드러나는 시대의 속살 같은 신분제에 찌눌린 억압들과 그 폭발들, 그리고 시기와 질투로 혹은 오해로 발생하는 억울과 분도들 까지, 사실 지금 시대..

엔터 투데이 2024.10.12

국회 간 박주호, 대기실 밖 복도에 나홀로

기사 원문 링크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의 의지가 많이 강경해 보인다. 정몽규 4선연임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더구나 홍명보 감독의 선임에도 문제가 많으니 다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글쎄 '현대가'에 잘못보여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 입장일텐데, 개인의 입장보다 범국가적인 입장으로 말한다면 좋게 볼 일일 것이다. 다만, 우리가 늘 보듯이 그러한 국민정서에 맞춘 듯한 발언이 어디까지 진심인지 알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경우가 많고, 어느날 갑자기 여반장하듯 뒤집히기도 하고, 그저 유야무야 대충대충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결과에 관심이 간다.  박문성이나 박주호가 어떤 비호세력을 뒤에 감추고 그 아바타로 나서서 축협(축구협회)과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정의롭고 그저 국민..

엔터 투데이 2024.09.29

임영웅 고척돔 연말 새해 리사이틀

고척돔 혹은 고척스카이돔이라고도 하는 저곳은 한때에 내가 꽤 오래 살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올연말과 내년 초에 총6일간에 걸쳐 '임영웅 리카이틀'이 열린다고 한다. 지리가 익숙한 곳에서 열리니 조금 더 친숙한 느낌이 들면서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소: 고척 스카이돔시간: 2024. 12. 27금. 28토. 29일 그리고 2025년 1월 02목, 03금, 04토티켓박스가 언제 열리는지 모르겠으나, 예매는 거의 전쟁일텐데 이번에는 또 얼마나 난리가 날지 걱정도 좀 되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은근히 기대가 된다. 이번에도 지난 번 전국투어 때 처럼 대기자 80만명, 대기시간 3박4일이 뜰 것인지 한번 봐야 겠다.  공연실황을 녹화한 영화가 25만명을 동원하고 매출 70억원을 올렸다..

엔터 투데이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