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한국의 환율이 '환율 조작국' 처럼 움직인다고 방송했습니다.

원화 대비 국제 환율

 

미화(달러)만 내린 환율 

사실은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은 맞습니다. 너무 환율이 오르자 국가가 개입해서 기업들과 기금들에게 보유중인 달러를 팔으라고 거의 강요하다 시피 했고, 이에 기관, 기업들이 할 수 없이 '달러'를 팔다 보니, 다른 '돈'들은 다들 난리인데 '달러'만 일시적으로 내리는 그런 현상이 보인 것입니다. 

 

환율 감시국, 환율 조작국 

현재 한국은 미국에 의해 환율 감시국 9개 나라 중에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환율을 조작하는지 안하는지 미국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러다 잘못하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엄청 무서운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40년"이 환유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협상을 새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거의 '무역제재' 수준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환율 방어도 좋지만, 조작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눈치를 잘 봐야 합니다. 이러지고 저러지도 못할만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일 수록 침착하고 지혜롭게 잘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