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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이준석이 바라는 미래와 순진한 한동훈의 방황

by 불꽃남2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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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출처 = seoul.co.kr)

 

2022년 이준석파와 속셈이 다랐던 경로당파

2022년에 국민의 힘 당대표로서 대선과 지선을 연달아 승리한 이준석은 자신의 성과에 스스로 엄청 고취되어 있었어,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노회한 경로당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지, 왜냐하면 이준석이 너무 잘나가는 순간, 자신들의 설자리가 없어질 것을 알았거든 

 

윤석렬을 끌어들인 것도 우리 경노당파이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우리들인데, 왜 저 새파란 이준석과 그 일당들이 당권을 뒤흔들며 자신들의 공로를 다 먹어 치우는 건지 그냥 둘 수 없었던 거지 

 

그렇게 소위 친윤이라고 부르는 경로당파와  소장파로 분류되는 이준석파는 부딪쳤어, 여기서 이준석파가 잘못 생각한게 하나 있지, 그게 뭐냐하면, "여기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야. 다른 어떤 가치 보다도 '장유유서'가 모든 최상의 가치에 서는 유교국가이지. 그렇게 버르장머리 없는 X로 낙인 찍힌 그는 결국 당을 나와야 했어 

 

그 상황에서 아쉬운 것은 정치 초년생 윤석렬의 리더십 없는 행보야, 총선을 앞두고 당대표와 원로간의 싸움이 극에 달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 윤통은 이준석을 세번이나 만나, 협조를 구하지만, 이미 이준석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경로당파에게 머리를 숙이고 충성할 수 없었던 이준석이 할 수 있는 협조는 없었어

 

갑자기 불려나온 한동훈

역시 정치라고는 사내 정치 정도 밖에는 해 본 적도 없는 한동훈은 이준석이 나가자 갑자기 당대표 자리를 맡게 됐어. 왜냐하면 경로당파는 노회한 인간들 답게 직접 앞에 나서려고 하지 않았거든, 앞자리에 꼭두각시를 세워 놓고, 뒤에서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어했지.

 

그렇게 앞으로 나온 한동훈은 총선을 무슨 '인기가수 전국 순회 공연'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았어. '선거는 인기보다 조직'이라는 말이 있지, 아무 조직도 없는 그는 '인기'에만 몰두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대패했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하는 경로당파와 심하게 부딛쳤어. 결국 경로당파의 명목상 대장인 윤통과도 멀어지고 말았지 

 

그는 지금도 '옳은 것이 옳은 것'이라는 순수함 혹은 순진함 이외에 가진 것이 거의 없는, 맑은 상태 그대로 인 것으로 보여. 그러나 그런 것 만으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차라리 나이는 어려도 속에 구렁이가 한 백마리는 앉아 있는 '이준석'과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괜히 맞지도 않는 국힘에 남아서 이러저리 채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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