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2024 디즈니+) 코믹호러 장르 영화 -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주연

 

Summary 

한국영화 중에서는 보기 드문 코믹호러물이다. 코믹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정식 코믹물에 잘 등장하지 않던 이성민 배우가 주역으로 나온다. 기술했듯 드문 장르로써의 신선미가 있다. 그리고 핸섬가이즈 역의 이성민, 이희준 배우의 연기도 수준급이었다. 

 

수도원에 시무하시던 외국인 신부님의 사택을 구입해 입주하는 두 남자, 직업은 목수인데 외모는 폭주족 같이 생겼다. 그러나 외모와는 다르게 순수 그 자체인 이 두 사람의 집 근처에 별장이 있는 프로 골프선수 성빈과 친구들이 놀러 온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때 그 무서운 염소 악마가 깨어난다.

 

 

목차

 

 

 

이성민 그 천의 얼굴 

무리에서 호구 취급 당하면서도 성빈을 무서워하는 병조는 운전을 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다가 길에서 염소를 한 마리 치어 죽이게 된다. 그리고는 그대로 뺑소니, 그 일이 그 염소악마의 부활과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지 않다. 다만, 그들의 뒤를 따라 이 마을로 들어오던 핸섬가이즈 두 사람은 그 염소를 잘 가져다가 묻어 준다. 

 

여기서 두 사람을 오해하는 경찰역에  강력반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범죄도시 장이수 역'의 박지환 배우가 등장한다. 그리고 코믹연기의 대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와 한적한 시골마을을 순찰하던 그는 이 핸섬가이즈를 보고 당연히 숨어든 범죄자로 오해해 마구 몰아붙이지만 별다른 혐의는 없이 지나간다. 

 

공승연 (미나)

친구 보라의 권유로 따라온 놀이에서 성빈이 자신에게 잘해 주자 약간 흥분한 미나는 이 모임에 호감을 가지고 들어가던 중 성빈과 친구가 자신을 "가지고 놀다가 버릴 노리개감"으로 여긴다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우울한 마음에 물가에 바람을 쏘이러 나온 미나는 물에 빠지게 되고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두 핸섬가이즈는 이 모습을 발견하여 구해주게 되는 데, 너무 무서운 두 사람의 외모에 벌벌 떨던 미나도 이 사람들의 순수함을 깨닫고 친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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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포메트 (염소 악마) 

오래전 이 동네에서 순옥에게 빙의했던 염소 악마 바포메트는 당시 이 근처 수도원에 시무하던 베이커 신부의 구마행위로 퇴마를 받아 그 신부가 살던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그 집이 바로 핸섬가이즈가 이사 온 집이다.), 이 핸섬가이즈가 미나를 구해서 집으로 돌아온 날 완전히 부활한다. 

 

그리고 미나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은 미나를 찾아다니던 중 그 핸섬가이즈의 집을 발견하고 이 두 사람을 무력으로 처치하고 달려었으나 중간에 폭주하는 바포메트의 저주에 걸려 모두 죽고 만다. 

 

결말

모두 죽고, 살아남은 핸섬가이즈와 미나 그리고 호구 병조는 경찰에 수사를 받았으나, 모두 풀려났고 결국 일상으로 돌아간다. 

 

원작의 의도 까지야 알 수 없겠으나, 너무 외모에만 집중하는 현대를 풍자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 험한 외모의 순수한 두 남자가 수려한 외모에 못된 심성을 가진 아이들과 오해로 생긴 트러블에서 '악마'가 우연을 가장해 '못된 놈'들만 죽이는 설정을 순간순간 우연스럽게 코믹으로 꾸며 내는 것은 미국식 코미디와 매우 닮아 있지만 그래도 식상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176만 관객동원이 대단하다고 할 바는 아닐 수도 있지만, 2024년 여름 개봉작 중에서 "110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유일한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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