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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by 체게바 2024. 12. 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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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작가 한강이 우린 시간 오늘 자정(2024년 12월 11일 자정)에 스웨덴에서 있었던 노벨상 수상식에 참석해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상을 받고 그 후에 이어지는 만찬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약 5분 정도 발표 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작가 한강
사진=연합뉴스

 

수상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분단의 아픔을 70년이나 간직한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하나 타내지 못했다는 자조섞인 말을 언젠가 한 문인에게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 광주는 그 일을 해냈다. (축하 드립니다. !!) 

 

사실 그런 배경에는 한국어의 독특함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좋은 작품이 없다기보다는, 그 의미와 느낌을 제대로 번역해 주는 번역가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라는 뜻이다. 서방 언어를 사용하는 번역가들 사이에서는 한글만큼 번역하기 어려운 글도 없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격이 올라가고 우리 말과 글을 아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문제는 차츰 흐려지다가 지금은 과거보다는 아주 아주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렇게 노벨상도 타고 그러는 것 아니겠는가. 

작가 한강 노벨상 수상
사진=뉴스1

 

소감

"문학작품을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했다. 우리는 아픈 역사가 있고, 그 속을 관통하는 시대의 한 지식인이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내용이니 당연히 잘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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