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6 겁탈 당하는 꿈 해몽: 충격과 공포 속 숨겨진 메시지 요즘 아내가 겁탈당할 뻔하는 꿈을 꾸었다고 너무 기분이 찝찝하다고 이야기하길래 한번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겁탈을 당할 뻔하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한다는 좋은 뜻이라고 합니다. 꿈을 믿지 않으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주제 자체가 기분이 좋을만한 일이 아니다 보니 꿈을 꾼 입장에서 기분이 많이 불쾌한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여성들에게 성적인 부분에 대한 수치심은 매우 예민한 부분이어서 좀 많이 속상한 것 같은 얼굴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별일도 아닌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별 일 없었으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꿉니다. 그리고 때로는 너무 생생하고 현실 같은 꿈을 꾸어 일어나서도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 2025. 4. 9. 04:34 헤드헌터와 연봉협상 헤드헌터가 제일 싫어하는 고객사는 포지션 업데이트가 느려서 이미 숏리스트가 확정된 포지션을 서칭하는 헤드헌터는 모르고 그걸 계속 서칭하도록 냅두는 고객사이고 고객사가 제일(?) 싫어하는 헤드헌터는 연봉협상 때, 후보자에게 완전히 감정이입이 되어서, 백퍼센트 후보자 입장에서 고객사를 대하는 헤드헌터 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경우는 일이기 때문에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자주 그러면 사실은 무책임한 것이라서 계속 같이 일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아니면 헤드헌터가 스스로 요령을 부리게 되구요. 그러나 몇번 당하고 나면, 자연히 그 고객사 일을 덜 열심히 하게 됩니다. 두번째 경우는 이 일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 초보 헤드헌터들이 아직도 스스로가 후보자의 마음을 가지신 경우에 흔히 겪는 일입.. 2025. 4. 3. 05:29 과욕금지, 미스 오퍼레이션 유감 - 사람이 부족하면 더 잘해야 한다. 인사부도 없는 작은 벤처기업들과 일할 때, 제일 힘든건 채용요건이 자꾸 바뀌는 것이다. 채용의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게 되고, 이력서가 들어오면 올 수록 눈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절대로 그 회사에 갈 리가 없을 정도의 스펙을 요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러는 동안 자기 회사의 처지를 모르고 (주제 넘게) 떨어뜨린 후보자들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제야 비로소 정신이 들어서 '그런 스펙으로는 우리 회사에 올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나면, "아! 그때 그 지원자를 떨어 뜨리면 안되는 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그런 실수를 저지른 채용담당자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헤드헌터도 그렇고 특히나 '지원자'는 제일 힘든 것이 바로.. 2025. 4. 1. 07:40 "헤드헌터는 '이직'이 많아야 좋을 것"이라는 오해 오해"헤드헌터들은 이직이 많아야 좋은 것 아닌가요??" 더 심하면 "헤드헌터들은 똑똑한 후보자를 몇 명 잡아서 이 회사 저 회사로 마구 뺑뺑이를 돌리면서 돈을 번다면서요??" 이런 말도 들어 보았다.그러나 이런 말들은 완벽한 오해이다. 왜냐하면, 헤드헌터에게 일감을 보내주는 고객사와의 신뢰관계는 후보자와의 관계보다 백만 배쯤 중요하기 때문이다.후보자야 막말로 몇명 더 구하는 건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며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고객회사와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도 않고 쉽게 쌓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 일에서 신뢰를 쌓는 방법이라는 게 다른 게 없다. 오로지 딱 한 가지 내가 추천해서 들어간 직원이 몇 년째 무사히 잘 다니고 일도 잘해 주면 그것이 바로 유일한 방법이다.근데 내가.. 2025. 3. 31. 08:54 "과도한 연봉"을 질러서 부족한 지원자를 모으는 "허수연봉 리쿠르팅" 주의 !! (몇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최근이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당시엔 누군가 혹은 특정 회사를 지목할 수 있어서 쓰지 못했던 글인데, 이제 다 지나갔으니, 편하게 올립니다.) 허수 연봉 어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영업맨들의 연봉에 허수를 난발하는 회사가 있어서, 업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을 본다. (완전히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증거나 그런 건 없다.) 내가 주로 일하는 IT 시장에서는, 대부분 영업맨들의 연봉은 '베이스+인센티브'로 구성되는데, 비율로는 60%대40% 혹은 50%대50%가 가장 흔하다. 이런 입장에서 수령연봉은 자신이 얼마나 잘하느냐가 제일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것 말고도 그 제품의 경쟁력이나, 시장 동향, 회사 지원 등 여러가지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새 장사가 썩.. 2025. 3. 30. 08:26 일자리 부탁과 현실, 그리고 인사청탁(?) | 직업상담 이야기 (베스트 헤드헌터의 직업 상담 이야기) 처음으로 다니던 회사를 짤렸을 때, 당장에 재취업은 안되고, 먹고 살길은 막연했던 지라, 예전에 다니던 큰 회사에 친하던 임원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프리랜서로 프로젝트를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었던 적이 있었다. 근데 통 연락이 없는거야, 그 큰 회사에 흔해 터진게 프로젝트이고, 인력은 항상 부족하다는 걸 내가 모를리도 당연히 없는 상황에서.. 그래서 계속 그 회사에 다니는 다른 친구(A)에게 "어떻게 된 건지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며칠 있다가 어느 프로젝트를 내보내 주길래 가서 일을 했었는데.. 그 다음해 1월1일 새벽6시에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는 거야, 그래서 받았더니, 한 후배(B)인데, 바로 내가 부탁드렸던 그 임원네 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2025. 3. 29. 13:16 이전 1 2 3 4 5 ··· 43 다음